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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 폐암치료제 '알렉티닙' 일본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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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 폐암치료제 '알렉티닙' 일본 승인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4.07.05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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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처음으로...올 해 말 출시 예정

로슈는 일본의 후생노동성(Ministry of Health, Labour and Welfare)이 진행성 폐암 치료제 알렉티닙(alectinib)을 세계 최초로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알렉티닙은 일본에서 실시된 임상 1/2상 시험 결과를 근거로 역형성 림프종 키나제 양성(ALK+)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됐다.

로슈에 의하면 알렉티닙은 90% 이상의 종양 반응률을 보였으며 12개월 동안 질병이 진행되지 않고 생존한 환자도 83%로 집계됐다.

미국 FDA는 1년 전에 알렉티닙을 화이자의 잴코리(Xalkori, crizotinib)로 치료받은 이후에도 병이 진행된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위한 획기적 치료제로 지정한 바 있다.

로슈의 최고의료책임자(CMO) 및 글로벌 제품개발 책임자인 산드라 호닝 박사는 “이 난치성 질환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좋은 소식”이라고 말하며 “초기 연구결과에 따르면 알렉티닙은 뇌로 전이된 종양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슈는 현재 알렉티닙에 대한 글로벌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폐암에 대한 1차 치료제로도 개발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올해 말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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