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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연구의 기본은 좋은 팀웍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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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연구의 기본은 좋은 팀웍이죠
  • 의약뉴스 이정원 기자
  • 승인 2014.05.29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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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병원 류마티스내과 김현숙ㆍ최덕현교수

최근 세계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는 의료인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일본 류마티스학회에서 순천향대 서울병원 류마티스 내과 김현숙·최덕현 교수팀이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젊은 연구자상은 젊은 회원 중 류마티스내과학분야에서 연구 성과가 뛰어나고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큰 연구자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이에 의약뉴스는 국제적 교류를 통한 해외에 우리 의료기술을 알린 자랑스러운 김 교수팀을 만나 수상 소감 및 향후 연구계획 등에 대해 나눠봤다.

작은 체구의 온화한 미소를 띈 김 교수는 먼저 수상을 축하드린다는 인사에 “국제 교류를 증진코자 주는 작은 상일뿐인데, 부끄럽다”며 겸손하게 답했다.

▲ 김현숙(왼쪽), 최덕현 교수팀

김 교수는 “이번에 발표를 한 최덕현 내과 선생이 많이 도와줬다”며 옆에 앉은 최 교수에게 공을 돌렸다.

손톱모세혈관 검사 분석이 완전 자동화가 아니어서 눈이 혹사하는 등 노동집약적 연구임에도, 두 사람의 호흡이 좋아 준비기간 동안 재미있게 할 수 있었다고 김 교수는 환하게 웃었다.

김 교수는 지난 2008년 가톨릭대학교 재직 시 김완욱 교수의 지도로 발표했던 류마티스학회학술상을 받은 경험을 회상하며 (연구에서는) 결국 좋은 팀웍이 가장 중요한 기본인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 상은 김 교수가 지난 3월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에서 근무를 시작해, 처음으로 임상연구 한 내용을 발표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

김 교수는 여세를 몰아 손톱 모세혈관을 포함한 전신경화증의 조기진단 및 면역치료를 위한 기초 연구와 임상시험에 관심을 가지고, 순천향대병원에서 협진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손톱모세혈관검사는 류마티스질환의 선별검사에 매우 중요한 임상 검사다. 국내에서는 드물지만 손·피부·장기가 굳어지는 전신경화증 조기에 간단히 시행가능한 검사라 이를 섬유근육통환자에게도 적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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