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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택 '국민건강-경제' 상생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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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택 '국민건강-경제' 상생 시스템 구축
  • 의약뉴스 이정원 기자
  • 승인 2014.05.29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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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세미나서 ...추진전략 등 구체적 내용 밝혀

"국민건강과 경제가 상생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건강이 산업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산업발전이 건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 정기택 진흥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2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바이오&메디컬 코리아2014’의 특별 세션으로 열린‘국민건강경제 2030 비전과 추진전략’ 세미나에서 정기택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이같이 말했다.

이날 정 원장은 세 번째 연사자로 나서 ‘국민건강경제 2030 비전과 추진전략’이라는 주제로 △국민건강경제의 정의와 국가전략으로써의 중요성·역할 △한국의 성과와 한계, 잠재력 △비전·전략과 추진체계 △2030 국민건강경제의 모습 등에 대해 발표했다.

정 원장은 “세계는 현재 건강과 경제 시스템의 미래 지속가능성을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건강과 경제는 대립되는 관점이 아닌, 상생하는 관계정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기대수명이 증가하고, 인구 고령화 및 의료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대응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경제 시스템을 창출해야 한다는 것.

이어 그는 “건강이 산업발전의 원동력이자 산업발전이 건강에 기여하는 국민건강과 경제가 상생하는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른 국민건강경제 2030 비전과 추진전략으로는 △한국형 건강경제 모델의 세계화 △투자, 창업 인프라 구축 △건강경제 시대를 이끌 인재 육성 △국민건강경제 실현 전략적 R&D △통일에 대비한 건강경제 시스템 구축 등을 제시했다.

▲ 참여자들의 행사 관심도는 높았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정 원장 외에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강건욱 교수가 ‘건강기술 2030 미래전망’이라는 주제로 발표했으며, 국민경제자문회의 창조경제분과 현대원 위원도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헬스케어 산업의 역할’에 대해 강연했다.

현 위원은 “헬스케어와 ICT 융합 산업은 경제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그리고 국민복지에 기여하는 창조경제의 가장 태표적 산업”이라며 “인간 수명의 연장 및 복지비용 증가로 인한 의료 체계 선진화에 대한 국가적 필요는 전통적 의료산업이 아닌 ICT융합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제언했다.

이어 헬스케어의 주체인 의사, 병원, 환자, 정부 등이 소통·협업·요육 등에 초점 둔 초기단계 거쳐 기술개발과 다양한 디바이스에 구현되는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의 확장, 진화 등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창조경제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주제 발표 후에 인제대학교 서강목 석좌교수를 좌장으로 토론회가 열리기도 했다.

토론회 패널로는 앞서 강연한 강 교수, 현 위원, 정 원장 등을 비롯해 △산업연구원 김도훈 원장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박영아 원장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최병호 원장 △한국개발연구원 산업서비스 경제연구부 김주훈 부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송시영 교수 등이 참여했다.

▲ 토론회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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