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오 코리아 2014의 특별 세션으로 '국민건강경제 2030 비전과 추진전략' 세미나가 열렸다.
28일 킨텍스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 바이오 코리아 2014에서 국민경제자문회의와 보건산업진흥원 주최로 이 같은 내용의 세미나가 진행됐다.
이날 세미나 개회사로 국민경제자문회의 현정택 부의장은 "복지의료가 중요한 주제"라며 "이번 세미나 주제인 국민건강경제는 IT와 의료기술을 활용해, 국민건강향상과 보건산업육성이라는 두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는 선순환을 구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구현하고 있는 창조경제, 일자리 창충 등을 도모하고자 한다는 것.
또한 현 부의장은 "국민건강경제 구현은 꼭 필요하고 달성해야하는 과제"라며 "따라서 그 방법론을 잘 다듬어야 하고, 여러사람의 의견과 합의를 구해나가는 과정이 아주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이 세미나를 통해 국민건강과 보건산업 육성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미래형 의료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법에 대해서 장기비전의 전략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촉구했다.


이어 보건복지위원회 오제세 위원장은 축사로 이 날 세미나에서 주제발표 및 토론에 나선 참석자들을 한 사람씩 소개하면서 “훌륭한 연사님들이 함께하는 자리여서 좋은 세미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복지부 장관 대신 축사를 한 인제대학교 서상목 석좌교수는 20여년 전 복지부 장관시절의 경험을 떠올려 보건의료 사업에 대한 정부의 역할 등에 대해 제언했다.
서 교수는 “복지부 장관 시절, 보건의료 사업이 엄청난 성장사업인데 주무부처인 복지부에서는 규제대상으로만 생각하고 있어 의아했다”며 “장관으로 있으면서 이 부분을 바꿔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당시 보건의료 분야의 R&D 분야의 공공부문에서의 정부예산 등을 처음으로 만들었던 일, 오성에 비티단지 조성을 추진했던 사업 등을 소개했다.
서 교수는 “주제만 좋은게 아니라 발표내용도 좋아 꿈이 이뤄졌다”며 “주최하는 진흥원에 대해 복지부가 협력해주고, 국회차원에서도 잘 밀어줘서 보건산업이 발전했으면 좋겠다”며 “오늘 발표내용이 발표로 끝나는 것이 아닌, 집행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