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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피임약 '누바링' 특허 침해 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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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피임약 '누바링' 특허 침해 제소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3.12.26 1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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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타비스에...특허 남아 있는데 제네릭 출시

머크는 악타비스(Actavis)의 자회사 워너 칠코트(Warner Chilcott)에서 출시하려는 제네릭 제품이 피임제 누바링(NuvaRing)의 특허를 침해한다고 제소했다.

미국 델라웨어 연방 법원으로 제기된 소송장에 의하면 머크는 워너 칠코트가 2018년까지 특허권이 남아 있는 제품의 제네릭을 특허가 만료되기 이전에 출시하려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앞서 악타비스는 FDA에 승인 신청한 사실을 밝히면서 해당 피임제의 제네릭 제품을 승인 신청한 첫 회사라고 발표했다.

누바링은 임신을 예방하기 위해 에스트로겐과 합성 프로게스테론(프로게스틴)을 함유하고 있는 질내 삽입형 피임제다. FDA는 2011년 누바링이 혈전 합병증을 일으킬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발표한 적이 있다.

지난 3분기 누바링의 매출은 1억 7000만 달러로 올해 총 6억 642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악타비스 측은 머크에서 제기한 소송으로 인해 FDA에 제출한 신청이 30개월 동안 중단되거나 소송이 해결될 때까지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악타비스가 미국 승인을 받는다면 퍼스트제네릭으로서 180일 동안 시장독점권을 부여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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