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점유율 확대...약가인하 이전 수준 회복
처방약시장에서 30위권 밖의 하위그룹이 점유율을 확대하며 반격에 나섰다.
최근 발표된 원외처방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30위권 밖 업체들의 처방액 규모가 2727억원으로 36.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약가인하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위권 밖 하위그룹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12월 35.3%까지 하락한 이후 1월에는 35.6%, 2월 36.3%에 이어 지난 3월 36.5%로 매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상위그룹의 점유율은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상위 10대 제약사의 처방액은 2581억원으로 전년대비 13.7% 감소하며 34.6%의 점유율에 그쳤다.
지난해 12월 35.3%의 점유율에서 1월 35.2%, 2월 34.8%에 이어 매월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다.
11~30위권의 중간그룹 역시 점유율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29.5%의 점유율을 기록한 이래 12월 29.4%, 1월 29.2%, 2월과 3월 28.9%로 꾸준히 하락하는 양상이다.
국내 상위사와 외자계 상위사들의 점유율에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국내사들의 점유율이 약세를 보인 반면, 외자사들은 소폭 상승세를 보인 것.
반면, 외자계 상위 10대사들의 처방액은 1723억원으로 13.7% 감소했으나, 점유율은 23.1%로 전년 동기대비 0.3%p 확대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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