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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과 당뇨약 '제미글로' 반전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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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과 당뇨약 '제미글로' 반전 기회
  • 의약뉴스 최원석 기자
  • 승인 2013.04.17 1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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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월 대대적인 설명회...인식재고 계기 될 듯

LG생명과학(대표 정일재)이 당뇨병신약 '제미글로'의 전환점 마련에 고민이 많은 눈치다.

 

야심차게 개발한 DPP-4 제제 제미글로가 여전히 미미한 실적에 그쳐 당뇨병치료제 시장에 안착하지 못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반전을 꾀하고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사측의 모습이 감지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LG생명과학은 제미글로에 대한 설명회를 준비하고 있다. 설명회는 이르면 5~6월 정도에 개최될 예정이다.

이는 제미글로의 실적 부진을 꼬집는 얘기가 업계에 흘러나오면서 위기의식에 따른 대책마련으로 풀이된다.

제미글로는 앞서 출시된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트라젠타'와 비교되면서 실적부진으로 업계에 눈초리를 받는 상황. 특히 사노피-아벤티스와의 파트너 선정에 문제가 있었던 게 아니냐는 부정일색의 목소리도 높다.

실제 트라젠타가 시장 2위까지 치고올라가는 등 승승장구하는 반면 제미글로는 종합병원 랜딩에서부터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LG생명과학은 의료계 전반으로 부정적인 시선이 번져나가는 것을 극도로 경계하고 있다.

설명회도 이와 연장선상에 있다. 제미글로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인식제고를 위한 방안이라는 설명.

이날 자리에서는 그동안의 마케팅 진행상황과 향후 방향성에 대한 내용이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노피아벤티스와 파트너 관계는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측 관계자는 "출시 초반에 전략을 세울 때 거래처 확보와 제품을 알리는 데 주력하다보니 매출에 본격적으로 반영되지 못했다"며 "설명회에서는 그간 분분했던 제미글로의 이슈와 앞으로 계획을 설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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