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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시장 '베링거 날고' 한독ㆍ신풍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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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시장 '베링거 날고' 한독ㆍ신풍 추락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3.04.17 0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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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사 줄줄이 역성장...대웅, 전체 1위 기록

지난달 처방약 시장에서 주요 상위제약사들이 줄줄이 역성장한 가운데 베링거인겔하임만 높은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발표된 원외처방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베링거인겔하임의 지난 3월 월간 처방액 규모는 17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8.1% 급증했다.

고혈압치료제 시장 1위에 등극한 엑스포지와 당뇨병치료제 시장 2위 트라젠타 등 원투펀치를 앞세운 베링거인겔하임은 30%대에 가까운 성장률로 처방약 시장 10위권에도 진입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이 놀라운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이외의 상위사들은 역성장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가장 부진했던 업체는 한독약품으로 3월 월간 처방액 규모가 166억원에 그치며 전년 대비 36.8% 급감했고, 동아제약의 처방액도 243억원으로 전년비 29.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신풍제약(대표 김창균)의 처방실적이 121억워으로 전년비 23.4%, 일동제약의 처방액 규모는 137억원으로 전년비 21.8% 급감했다.

외자계 상위 업체 중에서도 화이자제약의 처방실적이 267억원에 머물며 전년비 22.4%의 역성장세를 기록했다.

또한, 국내사중 대웅제약, 종근당, CJ제일제당, SK케미칼 등이 두 자리 수의 역성장을 기록했고, MSD와 노바티스의 역성장 폭도 10%를 넘어섰다.

이외에도 한미약품, 유한양행 등의 처방실적도 전년대비 8%이상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대웅제약은 지난 3월 340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하며 전체 1위를 기록했고, 한미약품이 319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종근당과 동아제약, 유한양행 등이 200억원대의 처방실적으로 연이어 섰고, 외자계에서는 MSD가 272억원으로 267억원의 화이자를 제치고 외자계 1위에 올라섰으며, 노바티스도 200억원대의 처방실적을 유지했다.

또한 유한양행과 CJ제일제당, 한독약품, 일동제약, SK케미칼등이 100억원대의 처방실적으로 국내사 중 10위권을 유지했고, 베링거인겔하임은 173억원으로 처방실적이 크게 증가하며 전체 9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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