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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 슈펙트 '임상 3상 순항' 승인 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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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 슈펙트 '임상 3상 순항' 승인 목전
  • 의약뉴스 최원석 기자
  • 승인 2013.04.17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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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초 1차 치료제 목표...기술 수출도 타진

백혈병치료제 '슈펙트'가 내년 상반기 안으로 1차 치료제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견된다.

일양약품은 1차 치료제로 허가를 받기 위해 국내와 해외에서 24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 중에 있다.

사측 관계자는 "올해 안에 임상을 최종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안으로 승인 획득을 목표로 두고 있다"고 말했다.

증권가에 따르면 슈펙트는 표적항암제로 백혈병치료제 권위자인 카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김동욱 교수 총괄로 글리벡 내성으로 치료가 어려운 환자와 타 백혈병 치료제에 효과가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 9개 종합병원과 인도, 태국에서 임상 1·2상 시험을 진행했다.

비교약제 임상시험 결과, 슈펙트는 타시그나와 스프라이셀보다 투여기간이 길수록 유효율이 훨씬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부작용도 기존 경쟁제품보다 적거나 동등 수준으로 나타났다.

1차 치료제 진입이 가시화되자 다국적사들이 슈펙트의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일양약품에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 업계과 증권가에서는 다국적사과 라이센싱 계약이 성사되면 최대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한다. 2분기 안에는 해외진출과 관련 유의미한 결과물을 발표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그는 "해외수출을 전제로 여러 제약사와 접촉 중이만 아직은 구체화해서 말하기에는 이른 상태"라며 "기술수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슈펙트는 최근 보건산업진흥원의 신약 개발 비임상, 임상시험 지원 부문에서 최우수 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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