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치료제 시장에서 MSD가 독주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IMS데이터('12.03~'13.02)에 따르면 지난해 골다공증치료제 시장은 170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6% 감소했다.
업체들 가운데 MSD가 경쟁사들을 압도하는 실적을 보였다. MSD는 17.5% 감소해 다소 주춤한 모습이었으나 412억원의 실적을 보여 2위 그룹과는 여전히 큰 차이로 앞섰다.
다음으로 유유제약, 로슈, 사노피-아벤티스, 다케다, 한림제약이 100억원대 규모로 2위권 그룹을 유지했다.
2위 그룹 중에서 가장 선두는 유수의 외자사들을 제치고 토종제약사인 유유제약이 차지했다. 유유제약은 18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유유제약에 이어 골다공증치료제의 전통강호인 로슈와 사노피-아벤티스가 나란히 3위, 4위를 차지했다.

다케다와 한림제약은 나란히 57%의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실적을 보면 107억원을 기록한 다케다가 95억원을 기록한 한림제약을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30~40억원대의 중위권에서는 한미약품의 성장이 돋보였다. 고성장세의 한미약품은 44억원을 기록해 45억원의 종근당을 바짝 뒤쫓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외에 삼진제약, 신풍제약, 동광제약, 명문제약은 30억원대의 규모를 보였으며 동아제약, 제일약품, 유영제약은 20억원대를 기록했다.
환인제약, SK케미칼, 진양제약, 동화약품,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하나제약, 휴온스, 미래제약, CJ, 유한약품 LG생명과학은 10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한편 점유율을 살펴보면 MSD가 24.2%를 차지해 2위인 유유제약과는 14%p 이상 앞섰다. 유유제약은 10.8%를 차지했다.
아울러 로슈가 8.3%, 사노피-아벤티스가 7.1%, 다케다가 6.3%, 한림제약이 5.6%를 유지했다. 이와 함께 종근당, 한미약품, 삼진제약은 2%대를 차지했으며 그외에 18개사가 1% 미만의 점유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