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5-07-22 06:02 (화)
외자 제약사 인원 줄이니 '생산성 증가'
상태바
외자 제약사 인원 줄이니 '생산성 증가'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3.04.12 12: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인당 매출액 늘어...와이어스ㆍ로슈 12억 넘어

지난해 외자계 제약사들의 외형이 크게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대대적인 감원 여파로 1인당 매출액 규모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뉴스는 전자공시스템의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24개 주요 외자 제약사들의 직원 1인당 매출액을 분석했다.

이 가운데 한국얀센이나 한국오츠카제약 등 국내에 생산공장을 보유한 업체들은 1인당 생산 금액이 낮을 수밖에 없지만, 감사보고서상 구분이 불가능해 구분없이 비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대상 24개 외자 제약사들의 매출 규모는 총 4조 906억원으로 전년대비 1032억원이 줄어들었으며, 같은 기간 임직원수는 총 5932명으로 211명이 줄었다.

총 매출액 규모가 1000억이상 감소하는 부진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24개사의 직원수가 크게 줄어들어 24개사의 직원 1인당 매출액 규모는 2011년 6.83억원에서 지난해에는 6.90억원으로 0.7억원이 증가했다.

 
업체별로는 사노피-파스퇴르가 6.98억원으로 전년대비 3.58억원이 감소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베르나바이오텍도 9.05억원에서 6.71억원으로 2.34억원이 줄어들었다.

이외에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 한국쿄와하코기린,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한귝유씨비제약, 한국오츠카제약, 한국노바티스, 박스터코리아 등의 직원 1인당 매출규모도 전년비 소폭 감소했다.

반면, 한국갬브로솔루션의 직원 1인당 매출규모는 3.38억원으러 전년비 2.62억원이 늘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고, 한국로슈도 10.37억원에서 12.17억원으로 1.80억원이 증가했다.

이외에 프레지니우스카비코리아, 한국와이어스, 갈더마코리아, 한국알콘, 바이엘헬스케어코리아, 노보노디스크제약, 한국베링거인겔하임, 한국페링, 호스피라코리아, 한국얀센, 한국화이자제약 등의 직원 1인당 매출 규모도 확대됐다.

한편, 지난해 직원 1인당 매출규모는 한국와이어스가 12.83억원으로 가장 컸고, 한국로슈가 12.17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한국유씨비제약이 9억원대, 한국노바티스와 박스터코리아,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등이 8억원대로 상위권을 형성했다.

반면, 한국겜브로솔루션은 3.38억원으로 가장 낮았고, 한국오츠카와 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 호스피라코리아 등이 3억원대로 집계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