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5-07-22 06:02 (화)
발기 + 조루 복합제 개발 '제약사 눈독'
상태바
발기 + 조루 복합제 개발 '제약사 눈독'
  • 의약뉴스 최원석 기자
  • 승인 2013.04.12 12: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씨티바이오 1상 눈앞...호주서 대규모 임상 계획도

씨티씨바이오가 발기부전치료제와 조루치료제를 결합한 복합제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씨티씨바이오에 따르면 발기부전과 조루치료 복합제는 현재 전임상 단계에 있으며 다음달에 국내에서 임상 1상에 진입한다.

국내 임상과 함께 해외시장 공략을 목표로 호주에서 대규모 임상도 근시일 내에 진행될 예정이다.

개발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외 제약사들이 씨티씨바이오에게 경쟁적으로 손을 내밀고 있다.

앞서 씨티씨바이오는 올메텍 개량신약, 국내 최초 조루치료제, 테바에 발기부전치료제 공급계약 등 연이어 홈런을 쏘아올려 업계에서 주가가 폭등한 상태.

이에 따라 국내 유수의 제약사들이 컨소시엄 형태의 개발을 전제로 당사에 접촉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사들뿐만 아니라 외자사까지 경쟁 구도에 동참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한 상위사 관계자는 "씨티씨바이오가 작은 업체이지만 제품을 상당히 잘 개발하는 것 같다"며 계약을 추진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구애경쟁에 씨티씨바이오는 즐거운 비명을 지르면서도 신중한 모습이다.

씨티씨바이오는 "여러 업체가 접촉을 해 오고 있지만 아직까지 계약이 체결된 상태가 아니다"며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업계 일부에서는 발기부전과 조루치료 복합제에 대해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관심을 끈다.

업계 관계자는 "발기부전과 조루의 차이점을 모르는 환자들이 상당수다"라며 "발기부전이건 조루건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식으로 인식만 잡히면 비아그라급으로 성장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