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5-07-22 06:02 (화)
일동 한미 유한 '고혈압 복합제' 각축
상태바
일동 한미 유한 '고혈압 복합제' 각축
  • 의약뉴스 최원석 기자
  • 승인 2013.04.10 06: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 임상 3상 진입...빨리 내자 경쟁 치열

고혈압과 고지혈증 복합제 개발 경쟁이 뜨겁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텔로탄정80/20mg'으로 임상 3상을 허가받았다.

텔로탄정은 텔미사르탄과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복합제이다. 일동제약이 임상 3상에 진입하면서 선두그룹에 한걸음 다가섰다.

일동제약을 포함해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로 임상 3상에 진입한 업체는 4개사로 확대됐다.

한미약품은 이베사탄과 아토르바스타틴을 결합한 '이베스틴'으로, 한올바이오파마는 로살탄과 아토르바스타틴을 결합한 'HL-040'으로 각각 임상 3상을 진행 중에 있다. 유한양행은 발사르탄과 로수바스타틴을 복합한 'YH14700'으로 임상 3상이 한창이다.

 

이들 3개 업체는 가장 빨리 시장에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치열한 각축 구도를 펼치는 양상이다.

이외에 3개 업체가 고혈압과 고지혈증 복합제로 임상 1상에 착수했다.

JW중외제약은 발사르탄과 피타바스타틴을 결합한 '리바로복합제'를 개발 중이며, LG생명과학은 발사르탄과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VR복합제'로 임상이 한창이다.

유한양행은 유일하게 2개 제품을 개발 중이다. 임상 3상에 돌입한 YH14700에 이어 텔미사르탄과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YH16410'으로 임상 1상을 허가받았다.

한편 보령제약은 현재 제제화를 검토 중에 있으며 전임상에 진입했다.

업계 관계자는 "복합제는 두 약물이 상호보완해 주는 등 많은 장점이 있기 때문에 최근 업계의 대세로 자리잡았다"며 "복합개량신약은 패션어블하기 때문에 어떤 성분을 결합했는지 업체간 눈치작전도 치열하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