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5-07-22 06:02 (화)
박카스 까스명수 청심원 '무섭게 성장'
상태바
박카스 까스명수 청심원 '무섭게 성장'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3.04.09 14: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두 자리수 돌파...우루사ㆍ아로나민 분발 해야

일반 광고시장에서 자주 노출되며 제약사들의 얼굴 노릇을 하고 있는 대형품목들의 성적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을 수상하는 등 광고의 힘을 보여 주고 있는 동아제약 박카스는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인 170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대비 13.9% 성장한 것으로, 1709억원의 매출 규모는 국내 20위권 제약사의 연간 매출액에 달하는 수준이다.

지난 2011년 논란 끝에 박카스의 슈퍼판매가 허용된 데다 지난해 총선과 대선이 맞물리며 선거 특수의 영향도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박카스가 두 차례 선거의 특수를 누린 반면, '착한드링크' 비타 500(광동제약)은 927억원의 매출로 2.8%의 성장에 머물렀다.

 
특히 약국시장에서의 매출이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으며, 일반 유통채널에서의 매출 역시 3.8% 증가하는데 그쳤다.

116년의 역사의 '생명을 살리는 물' 까스활명수(동화약품)도 지난해 461억원의 매출로 15.9%의 성장세를 보였다.

최근 몇 년간 연매출 380~390억원대에서 정체된 모습을 보였던 까스활명수는 최근 재치있는 광고들로 젊은 층을 공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제약공업이 판매하는 까스명수도 지난해 37.2% 성장한 39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동반 성장했다.

우황청심원은 광동제약이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해 264억원의 매출로 19.5%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 이와는 달리 삼성제약공업의 우황청심원은 39억원의 매출로 1.7% 성장에 그쳤다.

한편, 차두리를 앞세운 '간때문이야' 광고의 효과로 2011년 호황을 누렸던 우루사(대웅제약)와  '피로물질' 유세윤을 앞세웠던 아로나민(일동제약)은 나란히 부진에 빠졌다.

우루사는 지난해 587억원의 매출로 전년비 9.5% 역성장했으며, 아로나민 역시 333억원의 매출로 10.2% 후퇴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