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은 자사의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가 보건복지부 산하 보건산업진흥원 신약개발 비 임상ᆞ임상시험 지원 부문에서 최우수 과제로 선정됐다고 9일 전해왔다.
전임상부터 정부과제로 선정됐던 슈펙트는 임상연구를 통해 제품의 최종 시판허가를 받아 제품화 단계까지 도달해 연구 목표를 성실히 완수했으며, 그 장래성을 높게 평가받아 최우수 과제로 선정됐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또한, 18호 국산신약으로 임상 3상 조건부 시판허가를 받아 현재 처방중인 표적항암제 ‘글리벡’ 내성환자에게 보다 경제적인 약가로 치료제를 제공하고, 3상 임상시험의 성공적 완료에 대한 기대감과 1차 치료제로 환자의 선택권이 넓어지게 하는 정량적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평가했다고 사측은 소개했다.
보건산업진흥원이 향후 개발성과 및 글로벌 신약으로서의 기대가 크고 제네릭 치료제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았기에 최우수 과제로 평가했다는 것.
이번 과제는 보건복지부 산하 보건산업진흥원에서 지원한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의 신약개발을 위한 비임상, 임상시험 지원을 위한 과제이며,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주관 연구기관으로 참여했고, 일양약품의 조대진 수석연구원이 주관 연구 책임자로 과제를 수행했다.
최우수 과제로 선정이 되면 향후 3년 동안 이번 과제를 수행한 연구 책임자가 다른 신약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할 때 정부 과제 선정에 가산점을 부여 받는 혜택이 주어지며, 임상시험 진행을 위한 지원 가능성을 높여 또 다른 신약개발을 위한 선 순환으로 작용될 전망이라고 사측은 기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