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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 , 명인-훌쩍 한림-가능 유영-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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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 , 명인-훌쩍 한림-가능 유영-도전
  • 의약뉴스 최원석 기자
  • 승인 2013.04.08 0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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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메드 턱밑서 미끄러져...드림파마, 삼천당 분발 해야

한림제약이 '1000억원대 클럽' 가입에 한걸음 다가섰다.

화일약품과 유영제약은 1000억원대 클럽 가입에 유력한 차기 후보로 올라섰다.

제약사들의 사업보고서가 속속 발표되는 가운데 지난해에 어떤 업체가 1000억원 매출을 달성했는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1년 이미  1000억원을 넘긴 명인제약은 지난해에도 1000억원을 훌쩍 넘기고 1500억원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한림제약의 성장세도 눈부시다. 한림제약의 지난해 매출액은 996억원을 기록해 아쉽게도 4억여원 차이로 1000억원 돌파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5.6% 성장하는 등 쾌조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에는 1000억원대를 여유 있게 넘고 1100억원대도 넘볼 수 있게 됐다.

이는 대표제품인 리세넥스플러스와 리세넥스엠이 쌍끌이 역할을 하면서 매출 호조을 이끌었기 때문이다.

 
화일약품도 1000억원대에 근접했다.

화일약품의 지난해 매출액은 91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당사는 후보군들 중에서 17.4%의 가장 높은 성장폭을 보이는 등 단연 발군이었다.

성장의 배경은 원료의약품의 대일본 수출이 늘어났기 때문. 일본제약사와 2개의 원료 품목에 대해 독점계약을 체결하면서 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당분간 원료의약품의 대일본 수출이 호황을 누릴 것으로 분석돼 화일약품의 쾌속 순항이 이어질 전망이다.

다음으로 유영제약이 1000억원대 클럽 가입에 다크호스로 떠오를 전망이다.

유영제약의 매출액은 741억원으로 1000억원대 도달에는 다소 거리가 멀어보인다. 3.5%의 성장폭도 한림제약과 화일약품과 비교해서 미미한 것도 사실.

하지만 새로 선보인 고지혈증 복합제 '프라바페닉스'의 성장이 기대되면서 1000억원대 가입을 노려볼 만하다.

사측은 프라바페닉스를 중심으로 영업과 마케팅을 대대적으로 재편하는 등 체질 변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반면 2011년에 1000억원대 문턱까지 다가섰던 유니메드제약은 지난해에는 주춤한 양상이었다.

유니메드제약의 매출액은 942억원으로 3.5% 감소했다. 수출과 위탁생산 분야가 성장했지만 약가인하에 따른 매출 손해분을 만회하기에는 부족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이외에 드림파마와 삼천당제약, 하나제약, 하원제약 등도 약가인하의 타격으로 매출액이 감소했다.

드림파마는 854억원, 삼천당제약은 766억원, 하나제약은 740억원, 하원제약은 619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동광제약은 783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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