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장제약사들의 이자지급능력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뉴스가 WISEfn의 자료를 바탕으로 50개 상장제약사의 이자보상배율을 분석한 결과 절반 이상인 28개사가 전년보다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업체별로는 제일약품의 이자보상배율이 전년대비 88.10배 급락했고, 한독약품이 42.08배, 근화제약이 34.24배, 경동제약은 25.01배, 국제약품공업은 10.72배 하락했다.
또한 명문제약이 6.90배, 슈넬생명과학은 5.68배, 일동제약은 4.86배 감소했으며, 고려제약과 일성신약, 광동제약, 동화약품 등더 3배이상 떨어졌다.
이외에도 조아제약, JW중외신약, 우리들제약, 안국약품, 종근당바이오, 신풍제약, 동아제약, 보령제약, 종근당, 영진약품공업, 대한뉴팜, 대화제약, JW중외제약, 동성제약, 삼진제약, 삼성제약공업 등의 이자보상배율도 전년보다 하락했다. 이 가운데 슈넬생명과학과 우리들제약은 적자에 따른 마이너스 폭이 확대됐으며, 명문제약과 국제약품공업, 근화제약 등은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반면, 동국제약의 이자보상배율은 전년대비 167.13배 급등하며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고, 진양제약도 120.58배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이연제약은 78.70배, 삼천당제약이 62.37배, 대웅제약은 44.21배, 녹십자가 33.49배, 신일제약이 14.44배, 대원제약은 10.30배 상승했다.
이외에 대한약품공업, 화일약품, 서울제약, 삼아제약, 삼일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부광약품, 휴온스, 한미약품, 한올바이오파마, 경남제약, LG생명과학 등도 전년비 상승했다.
이 가운데 삼일제약의 이자보상배율은 마이너스에서 플로스로 전환됐으며, 한올바이오파마는 마이너스폭이 축소됐다.
한편, 동국제약의 이자보상배율은 286.29배로 조사대상 50개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또한 삼천당제약도 200배를 넘어섰고, 이연제약과 진양제약은 100배 이상의 이자보상 배율을 나타냈다.
반면, 국제약품공업, 슈넬생명과학, 우리들제약, 근화제약, 명문제약, 한올바이오파마 등의 이자보상배율은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며, 유한양행과 환인제약은 무차입경영으로 이자보상배율 '0'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