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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업종 매출 부진해도 '이익'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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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업종 매출 부진해도 '이익' 높아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3.04.03 1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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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 17개 가운데...6위 기록 선전

지난해 약가인하의 여파로 의약품 업종의 성장세가 크게 둔화되고 이익률도 크게 줄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가 최근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2012년도 사업실적'에 따르면, 의약품업종의 매출 성장률은 0.45%에 불과했다.

대규모 약가인하에도 불구하고 역성장을 모면하며 비교적 선전했지만,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들의 평균 성장률 4.56%와는 큰 차이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유가증권 시장 17개 업종내 순위에서도 역성장을 기록한 의료정밀, 철강금속, 종이목재 등과 0.25%의 성장에 그친 유통업 등에 이어 다섯 번째로 부진한 기록을 남겼다.

또한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큰 폭으로 감소하며 부진했지만, 유가증권 상장 종목들 대다수가 부진에 빠져 크게 돋보이지는 않았다.

 
다만, 의약품 업종의 영업이익 증감율은 -29.77%, 순이익 증감율은 -25.46%로 유가증권상장 12월 결산법인들의 평균 영업이익 성장률 -3.77%와 순이익 성장률 3.54%을 큰 폭으로 하회했다.

한편, 의약품업종은 약가인하에 따른 매출성장 둔화와 큰 폭의 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수준의 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의약품 업종의 영업이익률은 5.73%로, 유가증권시장 평균 5.10%를 상회한 것은 물론, 17개 업종 중에서도 6위를 기록했다.

순이익률 역시 4.45%로 유가증권시장 평균 3.88%를 큰 폭으로 상회했으며, 이 또한 17개 업종 가운데 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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