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제약사의 주가가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의약뉴스가 21개 코스닥 제약사의 주가를 3월29일과 2월28일로 비교 분석한 결과 17개 업체의 주가가 전달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체의 절반 이상이 10~20%대의 주가 상승률을 보이며 코스닥 제약주의 강세를 이끌었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한달 사이에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코스닥 제약사는 삼아제약과 휴온스였다.
삼아제약의 주가는 26.9% 오르며 3월29일에는 1만51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휴온스도 전달대비 26.7% 상승해 1만8250원까지 치솟았다.
두 업체에 이어 경동제약과 신일제약의 주가도 급등했다. 경동제약과 신일제약은 한달 만에 각각 22.8%, 21% 올랐다.

다음으로 고려제약, 대한약품, 대화제약, 동국제약, 삼천당제약, 안국약품, 에스텍파마, 코오롱생명과학도 10%대 이상 주가가 올랐다.
이밖에 경남제약, 서울제약, 진양제약, 화일약품 등도 주가가 10% 미만으로 소폭 올랐다.
반면 JW중외신약, 대한뉴팜, 셀트리온제약, 조아제약은 주가가 소폭 감소했다. 주가가 감소한 4개 업체도 주가 감소율이 미미해 결과적으로 선방한 것으로 확인됐다.
셀트리온제약의 주가가 전달대비 0.4%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또한 대한뉴팜이 2.3%, JW중외신약과 조아제약이 각각 0.4%씩 주가가 감소했다.
한편 21개사의 시총은 3082억원이 늘어나 3조695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총이 가장 많이 늘어난 업체는 코오롱생명과학으로 588억원이 증가했다. 뒤이어 경동제약이 451억원, 휴온스가 397억원, 동국제약이 395억원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