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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주, 식을 줄 모르는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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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주, 식을 줄 모르는 '열기'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3.03.30 0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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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개사 중 29개사 상승...시총 15조 근접

지난해 약가인하여파로 바닥을 쳤던 제약주들이 새해에 들어서 거침없이 치솟고 있다.

의약품업종지수가 3개월 연속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은 물론, 시가총액 역시 크게 증가하며 15조원에 근접한 것.

지난해 3월 약가인하를 앞두고 간신히 1조원 규모를 유지했던 의약품업종의 시가총액은 약가인하 직후인 5월에는 9조 1665억원까지 축소된바 있다. 같은 기간 의약품업종 지수 역시 3308.52에서 2951.88까지 크게 하락하며 바닥을 쳤다.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던 의약품업종지수는 지난 1월 4370.16까지 뛰어올랐고, 시가총액도 13조 7794억원으로 13조원대를 돌파했다.

이어 지난 3월까지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한 의약품업종 지수는 4739.09까지 치솟았고, 시가총액 또한 상장을 폐지한 태평양제약이 구성종목에서 빠져 나갔음에도 불구하고 14조 9203억원으로 15조원에 근접했다.

실제로 의약품업종지수 39개 구성종목 가운데 29개 종목의 주가가 전월보다 상승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특히 종근당바이오의 주가는 지난 한 달 동안에만 무려 34.2% 급등했고, 이연제약의 주가도 28.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한 제일약품이 19.1%, JW중외제약이 15.0%, 대웅제약이 12.1%, 대원제약은 11.4%,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10.7%, 동성제약은 10.6%로 두 자리 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일동제약, 한미약품, 종근당, 보령제약, 현대약품, 일양약품, 유한양행, 영진약품, 명문제약, 녹십자, 한독약품, 삼일제약, 국제약품, 일성신약, LG생명과학, 신풍제약, 환인제약, 유유제약, 부광약품, 동화약품, 삼진제약 등의 주가도 전월보다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상장폐지 위기에 놓인 알앤엘바이오의 주가는 전월비 48.4% 급락했고, 우리들제약과 슈넬생명과학, 근화제약, 삼성제약 등의 주가도 10%이상 하락했다.

또한 오리엔트바이오, 한올바이오파마, 파미셀, 광동제약 등의 주가가 전월보다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에서는 업계 1위인 유한양행이 전월보다 1394억원이 늘어난 2조 1301억원으로 2조원대에 복귀했으며, 한미약품의 시가총액도 1201억원이 늘어났다.

또한 녹십자의 시가총액은 912억원, 대웅제약이 776억원, 종근당이 600억원 이연제약은 581억원이 확대됐다. 반면, 알앤엘바이오의 시가총액은 전월비 1245억원이 급감했다.

한편, 동아제약은 회사분할에 따라 거래가 중지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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