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영네트웍스가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는 남산약품이 지난해 109억여 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1.0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은 약 1000만여 원 증가해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은 다소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남산약품의 매출원가는 92억여 원으로 전년 대비 1.46% 줄어들었으며, 판매비와 관리비 역시 5억여 원으로 0.94% 감소했다.
매출이 줄었지만 매출원가와 판관비의 감소로 영업이익은 2011년 11억2000만여 원에서 11억5000만여 원으로 2.31% 증가했다.
이와 함께 영업 외 수익이 2011년 200만여 원에서 10배 이상 증가한 2500만여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 외 비용도 1억여 원에서 1억5000만여 원으로 51.09% 증가했다.
영업 외 수익의 증가요인으로는 이자수익(1700만여 원)과 수입수수료(400만여 원), 매도가능증권처분이익(400만여 원)이 주 요인으로 나타났으며, 영업외비용은 이자비용이 거의 전체를 차지했다.
이에 따른 당기순이익은 8억1700만여 원으로 2011년 8억600만여 원 대비 1.34% 증가했으며, 지난해 자산 총액은 153억여 원으로 2011년 130억여 원 대비 18.07% 늘어났다.
한편 남산약품의 수익성이나 가격경쟁력은 높아졌지만, 자산 운용의 효율성은 다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매출순이익률은 당기순이익을 매출액으로 나눈 값에 100을 곱한 것으로, 지난해 7.49%를 기록해 2011년 7.31% 대비 0.18%p 증가했다.
매출액총이익률은 상품이나 제품, 서비스의 가격경쟁력을 나타내는 것으로 매출총이익을 매출액으로 나눈 값에 100을 곱해 산출하는데 2011년 14.89%에서 0.35%p 증가한 15.24%를 기록했다.
총자산순이익률은 당기순이익을 자산총액으로 나눠 계산한 수치로, 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했는지를 의미하며, 2011년 6.20%에서 0.88%p 감소한 5.32%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