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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전공의 피해 묵과 안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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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전공의 피해 묵과 안할것"
  • 의약뉴스 최진호 기자
  • 승인 2013.01.2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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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경문배)가 서남대학교 의과대학 사태에 관한 교육과학기술부의 감사에 환영의 뜻을 밝히며 이후에도 만전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대전협은 21일 성명서를 통해 "서남의대의 경영 비리 및 학사 운영의 총체적 부실을 지적한 교육과학기술부의 특별 감사 결과에 대해 늦은 감이 있으나 환영한다"며 "아울러 뜻하지 않은 학생과 졸업생의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대전협은 "다년간 지속돼 온 서남의대 및 부속 병원 부실 사태에 대해 대전협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구제 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요구한 바 있다"고 상기했다. 이어 대전협은 "이번 감사 결과로 학생과 전공의에 새로운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결코 묵과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

이하는 성명서 전문.


서남의대의 경영 비리 및 학사 운영의 총체적 부실을 지적한 교육과학기술부의 특별 감사 결과에 대해 늦은 감이 있으나 환영한다. 아울러 감사 결과에 따른 행정 절차에 만전을 기하여 뜻하지 않은 학생과 졸업생의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행정 당국의 세심한 주의를 당부한다.

다년간 지속되어 온 서남의대 및 부속 병원 부실 사태에 관해 대한전공의협의회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누차 무고한 학생들과 전공의들이 고통받지 않도록 구제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행정 당국에 요구한 바 있다. 금번 감사 결과로 인해 학생과 전공의들에게 새로운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대한전공의협의회는 결코 묵과하지 않을 것이다.

특별 감사 결과, 서남의대 학사 운영 등에 명백한 하자가 있으나, 일각에서 제기되는 바와 같은 일선 현장 종사자들에 대한 학위 취소 논란은 대단히 성급한 결론일 뿐이며, 의료의 공익성을 고려할 때 현명한 행정적 절차를 통해 국민적 피해를 최소화하며 충분히 치유 전환할 수 있는 부분이라 판단된다.

모든 논란의 일차적 책임은 서남의대 측에 있으며, 학교는 학생과 졸업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임을 다시금 밝힌다. 그것만이 서남의대가 스스로 주장해왔던 바에 가장 떳떳한 방법이며, 이미 기소된 관계자들의 법적 책임을 더욱 무겁지 않게 하는 유일한 길이다.

행정 당국 및 이해 관계자들은 서남의대 부실 사태에 대한 일말의 책임 의식을 가지고, 서남의대 졸업생과 재학생들이 차질 없이 국민 건강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재차 강력하게 요청한다.
 


2013. 1. 21
대한전공의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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