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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근 교수는 EV-302/KEYNOTE-A39가 거의 30년 만에 전이성 요로상피암 1차 치료에서 표준요법을 넘어섰을 뿐 아니라 생존기간을 거의 두 배 가까이 연장했으며, 특히 요로상피암 환자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시스플라틴 부적격 환자에서도 일관된 이득을 보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12분 간격으로 발표된 EV-302/KEYNOTE-A39와 CheckMate 901 연구를 평가한 미국 국립암센터 안드레아 아폴로 박사는 두 연구의 전체생존율 데이터를 나란히 세운 후 EV-302/KEYNOTE-A39 연구에 트로피를 붙이고 ‘1st’라는 리본까지 달았다.
최근 정부가 R&D 예산을 대폭 삭감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김 교수는 LAZARUS 연구처럼 연구자 주도 임상의 결과가 결국 환자들의 혜택으로 이어진다면서 연구자 주도 임상을 활성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범석 교수는 LAZARUS 연구를 통해 치료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뇌연수막 전이 환자들에게 치료의 근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연구자 주도 임상을 허가에 반영하지 않는 국내 현실에서는 접근성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