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in 마드리드] 씨젠의 이중항체 티브닥(성분명 티소투맙 베도틴)이 재발/전이성 자궁경부암 환자의 사망위험을 줄였다.
22일 오후(현지시간)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ESMO Congress 2023)에서는 이전에 백금기반항암화학요법±베바시주맙(오리지널 제품명 아바스틴, 로슈)±PD-(L)1 면역항암제 치료 이력이 있는 재발/전이성 난소암 환자 502명을 대상으로 티브닥을 연구자가 선택한 항암화학요법과 비교한 임상 3상, innovaTV 301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연구에 참여한 환자중 27.5%는 이전에 PD-(L)1 면역항암제, 63.9%는 베바시주맙 치료 이력이 있었다.
중앙 추적관찰 10.8개월 시점에 분석한 전체생존기간(Overall Survival, OS) 중앙값은 티브닥이 11.5개월(95% CI 9.8~14.9)로 대조군(연구진이 선택한 항암화학요법)의 9.5개월(95% CI 7.9-10.7)과 비교해 사망의 위험을 30% 줄였다.(HR=0.70, 95% CI 0.54-0.89, P=0.0038)
질병진행 또는 사망의 위험도 33%를 줄여(HR=0.67, 95% CI 0.54-0.82, P<0.0001) 우월성을 입증했으며, 객관적반응률(Objective Response Rate, ORR도 17.8%로 대조군의 5.2%를 사회했다.(odds ratio=4.0, 95% CI 2.1-7.6, P<0.0001)
안전성은 알려진 이상반응 양상이 유지됐으며, 관리 및 감내가 가능한 수준이었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