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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 반응억제제, 안구건조증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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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 반응억제제, 안구건조증 막아
  • 의약뉴스
  • 승인 2004.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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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용자 9.2%, 비복용자 13.9% 발병
ACE 반응억제제라고 불리는 혈압 치료제가 노인들에게 있어서 삶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일반적인 장애 증상인 안구 건조증(dry eye syndrome) 위험을 감소시켜주는 것 같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ACE 반응억제제에는 제스트릴(Zestril), 바소텍(Vasotec), 아큐프릴(Accupril) 등이 있다.

한편, 안구건조증 이전에 발생할 수 있는 조절가능한 위험 요소들을 판별할 수 있도록 해주는 몇몇 안구 건조에 관한 연구가 있어왔다.

위스콘신 대학의 Barbara E.K. Klein 박사 연구진은 안구 건조증 발생에 관한 연구를 하기 위해 5년 동안 48~91세 사이 2,500명 가량의 사람들을 조사했다.

이들 모두는 연구가 시작될 무렵에는 안구 건조증이 없었다.

연구 기간 동안, 대상자 전체의 13.3%에 해당하는 322명이 안구건조증이 발병했다. 이상 증상 위험은 나이가 많을수록, 건강상태가 나빠질수록 증가했다.

또, 이 이상 증세는 당뇨병 혹은 알러지 병력이 있는 사람들, 항히스타민제, 이뇨제, 스테로이드제를 이용하고 있는 사람에게서도 더욱 일반적인 것이였다.

연구진은 ACE 반응억제제를 복용하지 않는 사람들 가운데서 13.9%가 안구건조증이 발병한데 반해, ACE 반응억제제를 복용하고 있는 사람들의 9.2%에서 안구 건조증이 발병했다고 전했다.

또, ACE 반응억제제의 보호적인 효과는 이 약들의 항염증성 효과 때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선 연구와 비교해서, Klein 박사 연구진은 관절염, 갑상선과는 어떤 관계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보고서는 'Archives of Ophthalmology' 3월호에 게재되어 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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