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의대 윤승규 교수는 " 씨형 간염 치료제들의 임상 자료를 종합해 보면 페가시스가 가장 이상적인 치료제이고 더 나아가 완치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드는 제품이다" 고 높이 평가했다.
현재까지 나와있는 치료제 중 가장 성공율이 높고 기존의 치료제 들이 갖고 있었던 문제점을 상당 부분 개선 했다는 것. 이에따라 환자들은 소극적인 치료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치료로 완치를 생각해 볼 수 있게 됐다.
연세의대 한광협 교수는" 씨형 간염은 80%가 만성 간질환으로 발전하며 간경변이나 간암의 주요원인이다" 고 진단하고" 하지만 이제 좋은 치료제가 나온 만큼 치료에 보다 적극성을 띄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교수는 " 완치가 불가능한 비형 간염과는 달리 씨형 간염은 6개월이나 1년만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한 질병이다" 고 덧붙였다.
고대구로병원 소화기내과 변관수 교수는 "국내 환자는 전체 인구의 1%선인 45만명이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며 " 이 환자들은 기존의 인터페론 치료율이 10-15%에 불과해 만족하지 못했다" 고 지적했다.
변 교수는" 인터페론과 리바비린을 병용하면 48주 치료시 31-43%로 높아지나 여전히 낮은 치료율이고 1주일에 3번씩 주사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고 주장했다. 또 감기증상 불면증 소화관계 불편함 빈혈 등 부작용에 시달렸다는 것.
그러나 페가시스와 리바비린 병용 요법을 쓸 경우 12주 치료에 75%의 높은 치료 성공율을 보였다. 이같은 결과로 앞으로 많은 의사들이 씨형 간염 환자들에게 페가시스를 적극적으로 처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환자인 이선희씨는 페가시스 6개월 치료 후 완치 됐다고 치료 경험을 말했다.
한편 페가시스는 지난해 8월 국내 시판허가를 얻을 후 이달 부터 본격적인 출시에 들어갔다. 페가시스의 가격은 1바이알 당 196300원이고 한달 치료비가 80만원 정도이고 6개월 치료시 5백만원 상당이 들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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