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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 폐암환자, 독신 보다 오래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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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 폐암환자, 독신 보다 오래 산다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12.09.12 12: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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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부적으로 진행된 경우...배우자와 연관성 높아

국부적으로 진행된 폐암이 있는 결혼한 환자들이 독신인 환자들보다 치료 후 더 오래 생존한다고 매릴랜드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이 같은 개선된 생존율은 힘을 주는 배우자가 있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에는 2000년 1월~2010년 12월 사이 화학 요법과 방사선 치료를 받았던 3기 비소세포폐암이 있는 환자 약 170명이 포함됐다.

치료 3년 후, 결혼한 환자들 중 33%와 독신인 환자들 중 10%가 여전히 생존해 있었다. 결혼한 여성들은 가장 높은 생존율(46%)을 나타냈으며, 독신인 남성들은 가장 낮은 생존율(3%)을 나타냈다.

독신 여성들과 결혼한 남성들은 동일한 생존율(25%)을 나타냈다. 결혼한 백인 환자들은 결혼한 흑인 환자들보다 더 높은 생존율을 보였다.

연구진은 “결혼 상태가 국부적으로 진행된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의 생존율에 대한 중요한 독립적인 예측 변수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 “그 이유는 명확하지 않지만, 이번 연구 결과들은 폐암 환자들을 관리하고, 치료하는데 있어서 사회적 지원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 결과는 ‘2012 Chicago Multidisciplinary Symposium in Thoracic Oncology’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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