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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체수치 상승, 류마티스 관절염 위험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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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체수치 상승, 류마티스 관절염 위험 높아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12.09.10 0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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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하는 50-60대 ...여성에게 특히 주의해야

류마티스 인자(rheumatoid factor)로 불리는 항체의 상승된 혈중 수치가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한 장기간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British Medical Journal’ 온라인 판에 발표됐다.

덴마크 연구진에 따르면, 흡연을 하는 50대와 60대 여성들이 위험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연구 시작 무렵 류마티스 관절염이 없었던 20~100세 사이 사람들 9,700명 이상을 대상으로 류마티스 인자 정도를 측정했다. 참가자들은 28년까지 추적 조사 됐다. 이 시기 동안 183명에게서 류마티스 관절염에 발병했다.

정상 수치(25IU/mL 이하) 두 배의 류마티스 인자 수치가 있는 사람들은 류마티스 관절염 발병 위험이 3.3배 증가했다. 가장 높은 류마티스 인자 수치(100IU/mL 이상)를 가진 사람들은 이 위험이 26배 증가했다.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한 가장 높은 10년 위험은 흡연을 하고, 가장 높은 류마티스 인자 수치를 가진 50~69세 사이 여성들에게서 발견됐다. 가장 낮은 10년 위험은 정상 수치의 류마티스 인자를 가진 70세 이상의 남성들에게서 발견됐다.

연구진은 이 연구 결과가 류마티스 인자가 류마티스 관절염의 원인이라는 점을 입증하지는 않았지만, 류마티스 인자 테스트에서 양성으로 나온 사람들은 류마티스 전문의에게 검사를 받아보아야 한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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