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입장에서 성에 대한 고민을 솔직하고, 정확하게 해결해주는 성교육 도서가 발간되어 화제다.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회장 이시백)는 청소년사이버상담실(www.yline.re.kr) 사례를 중심으로 청소년들이 잘못알고 있는 성지식이나 궁금해하는 주제 100개를 선정하여 10대들의 눈높이에 맞춰 솔직하고 명쾌한 해결방법을 제시한 '청소년 사이버 성상담 100문 100답 '야한질문 쿨한대답'을 발간했다.

이 책은 크게 신체변화(생식기 구조, 월경 등), 임신/피임/낙태, 자위, 이성교제 및 성충동, 성인성질환, 음란물, 성폭력, 성정체성, 기타 성적고민과 궁금증 등 청소년들이 사이버상에서 솔직하게 털어놓은 성고민에 대해 성상담 전문가들의 전문적이고 구체적인 대답과 함께 토막 성지식을 제공하고 있다.

홍은희 중앙일보 논설위원은 추천사에서 "이 책은 청소년들에게는 자신의 고민에 스스로 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돕고, 학부모와 상담자들에게는 청소년들과 보다 효과적으로 만날 수 있는 방법론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가협은 사이버상담실을 방문하는 청소년들의 개별적 특성과 사이버 성상담의 특성을 고려하여 제작된 '야한질문 쿨한대답'이 성고민을 가지고 있는 청소년, 대학생들에게 정확한 성지식을 제공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판단을 하는데 도움을 주어 스스로 자신의 성행동에 대해 성찰하게 하고, 나아가 청소년들의 성건강을 증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는 1982년부터 청소년들에게 성교육과 성상담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하였고 현재 전국 13개 지회에 청소년상담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동안 축적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1999년 7월부터 현재까지 사이버성상담(www.yline.re.kr)을 오픈하여 운영하고 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