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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선진 디지털병원 개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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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선진 디지털병원 개원식 개최
  • 의약뉴스
  • 승인 2004.03.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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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CS, EMR, HIMIS 심포지엄도 열려
비전선포 주간인 27일 전북대병원은 교수연구동 강당에서 ‘선진 디지털병원 개원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서울대병원, 전남대병원, 경상대병원, 충남대병원, 충북대병원 기획조정실장 및 의료정보과장들이 참석해 전북대병원의 디지털병원 개원을 축하했다.

양두현 병원장은 “PACS 시스템의 가동으로 우리 병원은 '필름없는 디지털 병원'을 구축하게 되었으며, 환자의 대기시간을 단축해 진료업무를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큰 변화를 이뤄냈다”며, “이러한 업무 프로세스의 개선은 무엇보다 내외부 고객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 병원장은 특히 “국내에서는 물론 세계 의료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새로운 경영 도구인 병원경영정보통합시스템(HIMIS)을 운영하게 됨에 따라 병원 경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원내외 정보를 체계적으로 통합해 관리함으로써 전북대학교병원이 2010년 서해안지역 최고 의료기관으로 도약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어 열린 디지털병원 심포지엄에서는 PACS(진단방사선과 정경호 교수), EMR(분당서울대병원 임청 교수), HIMIS(의료질향상실 김동찬 교수)를 주제로 병원 디지털화의 현주소를 알아보고 미래 디지털병원의 발전방향을 전망했다.

정경호 교수는 “PACS를 본격 가동함에 따라 ‘필름없는 디지털 병원’으로 크게 변모하게 되었으며, 컴퓨터 화면에 전송된 환자영상을 빠르고 편하게 조회할 수 있어 환자 진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임 교수는 차트없는 병원을 지향하는 EMR 시스템을 도입하게 된 배경과 진행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분당서울대병원의 경우 모바일 시스템을 EMR과 연동해 사용함으로써 외래 및 입원환자의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디지털병원으로 정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찬 교수는 전국 병원에서 처음 도입한 병원경영정보통합시스템의 추진 경위와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HIMIS시스템을 운영하면 경영 회계 재무 등의 모든 병원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병원 비전을 달성하는 방향타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디지털병원 개원식에 앞서 열린 PACS 오픈식에서는 병원장 및 직원들이 참여해 기념테이프를 자르며 축하를 나눴다.

전북대병원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은 진단방사선과와 외래, 일부 부서에 국한한 것과는 달리 핵의학과, 병리과, 내시경실, 초음파실, 응급실 CT실, 치과병원 구강악안면방사선과 등 영상을 얻는 모든 진료과와 검사부서, 치과에까지 운용범위를 확장한 게 특징이다.

필름없는 병원으로 변모하게 된 전북대병원은 PACS 가동으로 환자 진료시간이 단축되고 업무 효율성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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