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주요 제약사의 풍문관련 조회공시요구는 총 14건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체 업종의 조회공시요구는 총 264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6.02% 증가했다. 이중 풍문관련 조회공시요구는 87건으로 전년대비 8.4% 감소했다.
제약업체의 조회공시요구는 14건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유가증권시장이 9건, 코스닥시장이 5건으로 나타났다.
제약업종은 풍문 또는 보도에 다른 조회공시 요구가 주를 이뤘다.
먼저 보령제약은 터키에 고혈압약 수출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관련으로 조회공시 요구를 받았다.
당사는 터키 의약전문 기업인 '압디'와 모두 4580만달러 규모의 카나브 독점 공급에 관한 협약(MOU)을 2011년 12월 9일에 체결한 바 있다.
엔케이바이오는 경영진의 횡령 ・배임설에 관한 내용으로 조회공시 요구를 받았다.
6월 8일 현재 당사의 대표이사인 윤병규 씨가 횡령 및 배임 혐의에 대하여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이 발부돼 구속 수감이 된 상태며 검찰청에서 수사가 지속되고 있다. 추후 검찰의 수사 결과등이 확인 되는 시점에서 재공시 하겠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화장품업체 인수 관련 보도가 흘러나오면서 주가가 연속 상한가를 치기도 했다.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사측은 사실무근이라고 공식부인했다.
바이넥스은 사업영역 확장의 일환으로 슈넬생명과학를 포함한 다수 기업을 대상으로 지분인수 추진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슈넬생명과학도 최대주주 지분 및 자회사 매각을 추진중에 있으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를 통해 설명했다.
이외에 메디톡스는 유무상증자 추진 관련해 사실무근임을 밝혔으며 스카이뉴팜은 현재까지 바이오업체 등과 지분증권발행 및 제3자배정유상증자 등을 통한 경영권 양도를 추진 중에 있다고 공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