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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트리아나와 분자접착제 신약 발굴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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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트리아나와 분자접착제 신약 발굴 협력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4.10.16 0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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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질병 분야에서 협업 계획...최대 15억 달러 규모

[의약뉴스] 화이자가 미국 생명공학회사 트리아나 바이오메디신(TRIANA Biomedicines)과 분자접착제 신약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트리아나 바이오메디신은 화이자와 암을 포함한 여러 질병 분야에서 여러 표적에 대한 새로운 분자접착 분해제를 발굴하기 위해 전략적 협력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 화이자는 트리아나의 분자접착제 발굴 플랫폼을 활용해 암을 포함한 여러 질병에 대한 분자접착 분해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 화이자는 트리아나의 분자접착제 발굴 플랫폼을 활용해 암을 포함한 여러 질병에 대한 분자접착 분해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계약에 따라 트리아나는 화이자로부터 4900만 달러를 선불로 받고 향후 15억 달러 이상의 잠재적 마일스톤과 단계별 로열티를 받을 수 있다.

트리아나는 표적 우선 및 근접성 우선 분자접착제 발굴 플랫폼을 활용해 암을 포함한 다양한 질병 영역에서 여러 표적에 대한 새로운 분자접착 분해제를 탐색할 계획이다.

트리아나는 잠재적인 개발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식별하는 것을 주도하기로 했다. 

화이자는 전임상 및 임상 개발을 추진하기 위한 독점 라이선스를 획득할 수 있는 독점적인 옵션을 갖는다.

트리아나는 다른 방식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질병 표적을 비활성화하는 선도적인 분자접착제 발굴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트리아나의 신약 발굴 엔진은 고해상도 구조적 통찰, 최첨단 AI 및 전산 도구, 맞춤형 화학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한다.

트리아나의 표적 우선적이고 고도로 기계적인 분자접착제 발굴 접근법은 암 표적의 분해를 유도하거나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트리아나가 개척한 치료 접근법은 저분자 약물 발굴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많은 환자에게 상당한 치료 혜택을 제공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트리아나 바이오메디신의 패트릭 트로이어 최고경영자는 “우리의 분자접착제 및 E3 연결효소 결합 플랫폼을 활용해 중대한 미충족 수요가 있는 질병 표적에 대한 획기적인 의약품을 개발하기 위해서 화이자와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력 계약은 제품 중심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회사 발전에 중요한 이정표를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화이자 항암제 부문 최고과학책임자 제프 세틀먼 박사는 “트리아나 바이오메디신과의 분자접착제 발굴 협력은 차세대 혁신의 물결을 주도하기 위해 최첨단 기술을 탐구하려는 우리의 노력을 반영한다”면서 “암 환자를 위한 과학적 혁신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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