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아기를 출산한 여성들은 비정상적인 심장 기능을 가지고 있을 수 있으며, 장기간 심장 문제에 대한 위험이 있을 수 있다고 런던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이 연구에는 임신 주수에 비해 다른 태아들의 90%보다 태아가 더 작은 경우인 태아 발육 지연(fetal growth restriction)으로 알려져 있는 상태가 있는 29명의 여성들, 임신 중 고혈압인 임신 중독증이 있는 여성 25명과 정상적인 임신 상태를 가진 58명의 여성들이 포함됐다.
연구진은 "태아 발육 지연에 의해 영향을 받은 임신을 한 여성들은 다가올 10년 내에 심혈관 질환 및 사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상의들은 이 같은 임신에 있어서 심부전에 걸리기 쉬운 산모들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한다. 일생 중 더 빠른 생활 방식 변화 및 의학적 치료가 이 같은 여성들에게 있어서 앞으로의 심혈관 질환 및 사망 위험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여성들은 심장 기능에 대한 다른 검사 뿐 아니라 초음파 심장 진단과 심전도 검사를 받았으며, 혈압이 측정됐다.
연구진은 작은 아기를 가진 몇몇 여성들이 심장 확장기 혹은 이완기에 심장이 덜 효율적으로 작동하도록 하는 심장 상태를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평균 아기보다 더 작은 아기를 낳은 여성들은 다른 여성들보다 더 높은 평균 BMI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이것이 이 여성들의 비정상적인 심장 기능에 대한 한 가지 이유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들은 이 같은 위험이 이러한 여성들에게서 어떻게 발병하는지를 밝혀, 위험이 높은 여성들을 확인하는데 도움을 주며, 예방적인 치료 방법을 제공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이 연구 보고서는 'Hypertension'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