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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레놀 함부로 먹으면 탈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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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레놀 함부로 먹으면 탈난다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12.06.11 0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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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급성 간부전 원인...부모 교육 절실

진통 및 해열제 아세트아미노펜(상표명 타이레놀)의 과다 복용이 어린이에게 있어서 급성 간부전에 대한 주요 원인이며, 더 많은 공공 교육을 통해 부모 및 기타 사람들에게 이러한 위험에 대해 경고할 필요가 있다고 캐나다 런던 헬스 사이언스 센터 아동 병원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아세트아미노펜은 폭넓게 이용 가능한 OTC 약물이지만, 권장량 이상으로 계속 복용하거나, 실수로 혹은 의도적으로 과다 복용하는 것은 어린이에게 있어서 급성 간부전, 심지어 사망도 야기할 수 있다.

연구진은 생후 22일 된 아기에게 포경수술 후 너무 많은 아세트아미노펜을 실수로 주었던 부모에 대한 경우를 인용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실수가 발견됐으며, 이 아이는 간 독성에 대한 표준 치료인 N-아세틸시스테인(N-acetylcysteine)을 정맥으로 주입하는 치료를 받은 후 회복됐다고 말했다.

6세 이하 어린이들에 대한 심각한 약물 실수 238건을 조사한 미국소아과학회와 미국독성조절센터에 의한 보고에서는 아세트아미노펜 과다 복용이 생명을 위협하는 일, 장기간 질병 혹은 사망에 대한 가장 흔한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의사와 약사들이 부모 및 보호자들에게 어린이에게 있어서 아세트아미노펜과 기타 약물의 적절한 사용에 대해 계속 교육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더 나은 라벨과 복용량 정보를 요청했으며, 약사들이 어린이에 대한 정확한 용량을 부모들에게 조언할 수 있도록 아세트아미노펜을 카운터 뒤에 두어야 한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많은 부모들이 표준 크기가 이니며, 과다 복용을 야기할 수 있는 스푼을 사용하므로, 더 나은 투여량 계량 장치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Canadian Medical Association Journal'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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