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약 시약 대리전 양상 전영구 당선 여부 주목

전영구씨를 반대하는 쪽은 총회의장 경선에서 전씨를 낙선시켜 3년 후 대약회장에 출마할 싹을 미리 짤라야 한다는 결의에 차있다. 한 관계자는 " 총회의장에 낙선한다면 전씨는 3년간 약사회와 끈이 떨어져 영원히 약사회 임원으로 활동할 기회를 상실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성대 출신의 전씨와 맞상대할 후보로 중대출신의 전 은평구약사회장 윤주섭씨를 대항마로 내세웠다는 것. 투표에 참가할 250여명의 대의원 중 가장 많은 50여명의 중대표를 확보하고 여타 대학표를 분산시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것.
전씨측은 총회의장은 전임회장이 하는 것이 관례인데 경선을 붙이는 것은 전영구 죽이기라고 항변하면서도 승리를 확신하고 있다. 전씨측은 시약 총회의장에 당선돼 대약 파견 대의원을 원하는 인사로 채워 대약 총회의장을 차지기 하기 위한 음모 때문에 경선이 붙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총회는 총회의장 및 부의장 선출건외에 2003년도 감사보고 및 세입세출 결산 승인 건, 임원 선거에 관한 건,대한약사회 총회 파견대의원 선출 건 ,2004년도 사업계획(안) 심의 건 ,2004년도 세입세출 예(안) 심의 건, 2004년도 신상신고회비 및 기타회비 건,건의사항 처리 건, 기타안건등을 처리한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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