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좋은 음식이나...운동 교육 필요
심장 질환에 대한 어떠한 증상도 없는 비만 청소년들에게 심장 손상이 있을 수 있다고 프리스티나 대학 연구진이 예비 연구의 결과를 최근 밝혔다.
비만은 심장 질환에 대한 위험 요인이며, 앞선 연구에서 비만 성인들이 심장에 손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번 새로운 연구에서 연구진은 심장 질환 증상이 전혀 없는 마른 청소년 32명, 과체중 33명, 비만 32명의 청소년 총 97명에 대한 심장 구조 및 기능을 조사했다.
그 결과, 비만 청소년들이 더 두꺼운 내벽 및 약화된 심장 기능을 가진 손상된 심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청소년들의 비만 및 이른 심혈관 질환을 막기 위해 학교에서 건강에 좋은 음식 및 운동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 이것은 성인들의 비만 및 심혈관 질환을 막는데 있어서 중요한 단계이다"라고 전했다.
연구진은 비만 청소년들의 심장 손상이 체중을 감소시킬 경우 회복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심장학 유럽 학회 심부전협회의 연례 학술 회의인 'Heart Failure Congress'에서 발표됐다.
저작권자 © 의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