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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사랑의 작은 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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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사랑의 작은 음악회' 개최
  • 의약뉴스
  • 승인 2004.0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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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환자 및 지역주민들에게 화합과 희망의 메시지 전달
건양대학교병원(원장 이영혁)은 5일 오후 6시 30분 병원 본관 1층 로비에서 입원환자들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을 초청하여 '사랑의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따뜻한 느낌이 들 수 있는 '고향의 노래, 송어, 자장가' 등의 가곡과 성가곡 '주 너를 지키시고' '주님 주신 아름다운 세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기쁨과 평안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이밖에도 테너 이시형과 여성중창단이 함께 참여하여 환자와 지역주민들에게 아름다운 목소리와 선율을 들려줬다.

이번 음악회는 맑고 아름다운 목소리를 통해 환자와 간병을 하는 가족들에게는 정서안정과 함께 투병의지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해주고, 지역주민들에게는 가까운 이웃들과의 정을 더욱 돈독히 연결시켜 줄 음악선물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자리가 됐다.

이영혁 건양대병원장은 "몸과 마음이 지친 환자나 가족들에게 음악을 통한 위안과 즐거움을 안겨줘 치료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뜻에서 공연을 마련했다"며, "몸과 마음의 아픔이 음악을 통해 치료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환자와 지역주민들을 위한 더 좋은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음악회의 지휘는 현재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의 트레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건 박사가 맡았다. 김 박사는 20여년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작곡, 지휘, 교육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다가 95년에 귀국하여 충남대, 청주교대, 한국교대 등에서 강의와 합창지휘를 맡고 있다.

또한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은 대전지역 청소년의 음악활동 기회부여 및 인성교육을 통한 청소년 음악문화조성과 활성화를 목적으로 1982년에 창단하여, 20년간 다양한 기획으로 41회의 정기연주회 및 200여 회의 특별순회연주회를 가짐으로써 지역 청소년 음악문화 활성화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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