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졸라맬 경우...고관절 문제 발생
아기를 포대기로 쌀 때, 아기의 다리와 엉덩이가 움직일 수 있을만큼 느슨하게 포대기를 남겨야 한다고 POSNA(Pediatric Orthopaedic Society of North America)가 최근 밝혔다.
POSNA는 너무 꽉 아기를 싸는 것은 엉덩이 관절이 비정상적으로 발달하도록 할 수 있어, 대퇴골의 동그란 부분을 탈구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developmental dysplasia of the hip)이라는 이 상태는 절름발이, 사지 길이 차이, 통증, 관절염을 야기할 수 있다.
POSNA 회장 피터 워터스 박사는 "많은 문화권과 점점 많은 미국인들이 기존의 싸는 방법으로 아기의 두 다리와 전신을 꽉 싸맨다. 불행히도 이 방법은 아기를 높은 형성 이상 위험에 놓이게 한다"고 말했다.
또, "대신, 아기의 팔과 몸통은 편안하게 싸야하며, 다리는 느슨하게 싸서, 다리를 구부리고, 펼 수 있게 해 주어야 한다. 다리는 움직일 수 있게 자유로워야 하며, 다리가 쭉 뻗은 자세에서 싸여져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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