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빨리 먹으면 돼...천천히 먹는 사람보다 위험 2배
너무 빨리 음식을 먹는 것이 당뇨병 위험을 상승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소규모, 예비 연구를 통해 나왔다고 리투아니안 보건 과학대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이 제 2형 당뇨병이 있는 사람들 234명과 이 질환이 없는 468명을 비교한 결과, 음식을 빨리 먹는 사람들이 천천히 먹는 사람들보다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2.5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에 따르면, 당뇨병이 있는 연구 참가자들은 당뇨병이 없는 참가자들보다 더 높은 BMI를 나타내는 경우가 더 많았으며, 교육 정도가 더 낮은 경우도 더 많았다.
연구진은 "제 2형 당뇨병 유병률이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세계의 유행이 되고 있다. 이것은 당뇨병에 걸리기 쉬운 유전적 배경과 환경적 요인 간의 상호 작용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당뇨병 발병 가능성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수정 가능한 위험 요인들을 확인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에서 빨리 음식을 먹는 것과 당뇨병 발병률 간의 관계가 발견됐지만, 원인과 영향 관계가 증명된 것은 아니다.이번 연구 결과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International Congress of Endocrinology'와 'European Congress of Endocrinology'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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