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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심장 질환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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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심장 질환 '낮춘다'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12.04.2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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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염증 성분 함유...좋은 콜레스테롤 높여

다크 초콜릿이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상승시키면서 혈당과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는 낮춤으로써 심장 질환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샌디에고 주립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초콜릿은 항산화 및 항염증 특징을 가지는 플라바놀(flavanols)이라는 화합물을 함유하고 있다. 앞선 연구에서 플라바놀 섭취와 심혈관 질환 위험 간의 관계가 나타난 바 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진은 31명의 사람들을 나누어 각각 다크 초콜릿(70% 코코아) 혹은 화이트 초콜릿(0% 코코아)을 매일 50g씩 복용하도록 했다. 다크 초콜릿이 밀크 초콜릿보다 더 높은 플라바놀 수치를 가지기 때문에 사용됐다.

참가자들의 혈압, 팔뚝 피부 혈류량, 지질 순환, 혈당 수치가 15일 동안 초콜릿을 섭취하기 전과 후에 기록됐다.

이 테스트에서 다크 초콜릿을 섭취했던 사람들은 화이트 초콜릿을 섭취했던 사람들보다 혈당 수치와 나쁜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더 낮았으며, 좋은 HDL 콜레스테롤 수치는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다크 초콜릿이 심혈관 질환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이번 연구 결과와 다른 연구 결과들에도 불구하고, 초콜릿은 포화 지방과 칼로리 함유량 때문에 적당히 섭취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샌디에고에서 열린 'Experimental Biology 2012'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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