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몬티스(Omontys, peginesatide)가 만성 신장 질환으로 인해 투석이 요구되는 성인들의 빈혈을 치료하는 약으로 미FDA에 의해 최근 승인됐다.

빈혈은 건강한 적혈구의 부족으로 특징지어진다. FDA에 따르면, 새롭게 승인된 이 약은 수혈에 대한 필요성을 감소시키면서, 더 많은 적혈구를 생산하기 위해 골수를 자극하도록 고안되어 있다.

한달에 한 번 주사되는 이 약의 임상 시험에는 비정상적으로 헤모글로빈 수치가 낮은 1,608명의 사람들이 포함됐다.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는 설사, 구토, 고혈압 및 관절, 허리, 다리, 팔의 통증이 있었다.

FDA는 오몬티스는 투석을 하지 않고 있는 만성 신장 질환 환자에게 사용되어서는 안 되며, 암 관련 빈혈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또, 빈혈을 치료하기 위해 즉각적인 수혈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대안으로 이용되어서도 안 된다.

오몬티스는 애피맥스사(Affymax Inc.)에 의해 판매된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