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적 문제 악화...장기간 관찰 필요
심장 카테터법(cardiac catheterization)을 실시했던 심장 질환이 있는 노인들은 우울증에 대한 지속적인 징후를 나타낼 경우, 정신적 감퇴 위험이 훨씬 더 클 수 있다고 캐나다 캘거리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이 비응급 카테터법을 받았던 60세 이상 환자 350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우울증에 대한 지속적인 증상들이 있었던 환자들이 이 검사 30개월 후 현저히 더 큰 정신적 감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술 후 첫 1년 내에 우울증이 있는 것은 다음 18개월 동안 계속적인 감퇴에 대한 현저한 위험 요인이었다. 연구진은 정신적 감퇴가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유전적 위험 요인으로 여겨지고 있는 'apolipoprotein E epsilon-4 allele'라는 특정 유전자 형태를 가진 사람들에게서 가장 심각했다고 전했다.
또, 이 같은 연구 결과들은 심장 질환이 있는 환자들에게 있어서 의료진에 의한 우울증 증상 심각도와 변화에 대한 장기간 관찰의 필요성을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 포함된 환자들에게 있어서 우울증과 정신적 감퇴간의 관계가 나타났지만, 인과 관계가 확인되지 않았다.
이 연구 보고서는 '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에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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