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고사이언스(대표이사 전세화)는 연세대학교로부터 ‘줄기세포의 체내 이동 유도 기술’의 전면 실시권을 취득하는 계약을 14일 체결했다.
테고사이언스는 국내세포치료제 생산액의 2/3가까이를 점유하는 피부세포치료제 전문기업이다.
이번에 취득한 기술은 인체단백질의 일종인 케모카인을 사용해 체내의 연골 및 기타 줄기세포가 손상된 목표지점으로 이동할 수 있게 하는 획기적인 것이다.
체내 줄기세포를 뽑아 체외에서 배양, 증폭해 손상부위에 다시 투여하는 복잡한 일련의 과정을 생략할 수 있다.
따라서 경제적일 뿐 아니라 줄기세포치료제의 안전성 및 유효성에 관한 논란을 원천적으로 잠재울 수 있게 된 것.
금번 계약으로 개발자인 연세대학교는 약 46억원에 달하는 고정기술료와 일정비율의 경상기술료를 지급받는다. 테고사이언스는 취득한 기술을 토대로 우선 연골 및 피부 손상을 치료하는 신약을 개발할 계획이다.
전세화 대표이사는 "회사의 목표는 줄기세포 없는 차세대 줄기세포치료제의 개발이다"며 "초일류 세포배양기술을 바탕으로 연세의료원과 긴밀하게 협력해 다양한 신약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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