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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관절염, 세포 노화 과정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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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관절염, 세포 노화 과정 '가속화'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12.0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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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된 관절과 ...가까울 수록 증가
자연적인 세포 노화와 관련된 과정이 무릎 골관절염과도 관련이 있다고 덴마크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염색체의 말단 소립(Telomeres)은 나이와 함께 자연적으로 짧아지지만, 갑작스러운 세포 손상으로 인해서도 짧아질 수 있다. 비정상적으로 짧은 말단 소립은 몇몇 형태의 암에서 발견된 바 있으며, 예비 연구에서 평균 말단 소립 길이가 골관절염에서도 짧아지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번 새로운 연구에서 연구진은 인공 관절 치환술을 받았던 골관절염 환자의 무릎으로부터 얻은 세포의 말단 소립을 면밀히 조사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을 이용했다.

이 세포들은 비정상적으로 짧은 말단 소립을 가지고 있었으며, 매우 짧은 말단 소립을 가진 세포의 비율은 무릎 관절의 손상된 영역과 가까울수록 증가했다.

연구진은 “노화와 관련해 말단 소립이 짧아지는 것은 세포가 계속 나눠지지 못하도록 해, 세포 노화를 야기하고, 매우 짧은 말단 소립은 관절의 노화를 야기하고, 관절 자체를 회복하지 못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또, “손상된 연골이 관절 내 기계적 압박을 더할 수 있어 이 질환의 진행을 가져오는 피드백 순환을 야기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 보고서는 ‘Arthritis Research &Therapy’ 온라인 판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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