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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절개로 태어난 아이 '천식 위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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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절개로 태어난 아이 '천식 위험' 증가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12.0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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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알레르기 없으면...위험 더 높아
제왕절개로 출산된 아이들이 3세까지 천식 발병 위험이 경미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Norwegian Institute of Public Health’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앞선 연구 결과들을 지지하고 있다.

연구진은 계획된 제왕절개 혹은 응급 제왕절개로 출산된 어린이의 건강과 자연분만으로 태어난 아이들의 건강을 비교하기 위해 ‘Norwegian Mother and Child Cohort Study’ 참가자 3만 7천 명 이상으로부터 나온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이들이 3세에 천식 위험이 경미하게 증가했으나, 천명 혹은 잦은 하기도 감염 위험 증가는 전혀 없었다. 천식에 대한 위험은 알레르기가 없었던 어머니의 아이들에게서 가장 높았다.

연구진은 “제왕절개 자체가 천식 위험 증가를 야기한다기보다는 이러한 방법으로 출산된 아이들이 근본적인 취약성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이들의 천식 위험 증가에 대한 가능한 원인으로는 면역계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장내의 바뀐 박테리아군 혹은 이러한 어린이들이 생후 첫 주 동안 심각한 호흡기 문제들이 있을 위험이 높다는 사실 등이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에서 제왕절개 출산과 천식 간의 관계가 발견됐지만, 원인과 영향이 입증되지는 않았다.

이 연구 보고서는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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