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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성 장질환과 날씨의 상관관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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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성 장질환과 날씨의 상관관계는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12.01.1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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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많은 곳 적어....면역 기능 비타민 D 중요
미국 내에서 햇살이 더 내리쬐는 지역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이 염증성 장 질환 발병 위험이 더 낮다고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 연구 결과는 앞선 유럽 연구를 지지하고 있으며, 새로운 형태의 치료와 예방책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염증성 장 질환에는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이 있으며, 이것은 매우 고통스러울 수 있고, 수술을 요할 수 있다. 염증성 장 질환의 원인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진은 1976년과 1989년에 각각 시작됐던 ‘Nurses' Health Study I’과 ‘Nurses' Health Study II’에 포함된 23만 8천 명으로부터 수집된 장기간 데이터를 분석했다. 참가자들 중 연구 시작 무렵 염증성 장 질환이 있었던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미국의 북쪽 지역에서 살았던 참가자들에 비해, 남쪽 지역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이 크론병 발병 위험이 30세까지 52% 더 낮았으며, 궤양성 대장염 발병 위험은 38% 더 낮았다.

연구진은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 위험에 있어서 이러한 남북 차이는 햇빛 혹은 자외선 노출 차이 때문일 수 있다. 자외선은 혈장 비타민 D에 대한 가장 큰 환경적 결정 요인이며, 선천적 면역력과 염증 반응 조절에 있어서 비타민 D의 역할을 지지하는 상당한 실험 데이터가 있다”고 전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Gut’ 온라인 판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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