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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성 장질환 '흔해진'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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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성 장질환 '흔해진' 이유는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12.01.1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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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 추세...국가 발전할수록 증가해

염증성 장 질환이 세계적으로 더 흔해지고 있다고 캘거리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이 염증성 장 질환의 발생률과 유병률에 대해 모든 인구를 기반으로 한 연구들로부터 나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새로운 발생 건 비율이 연구되어진 세계 모든 지역에서 증가하고 있거나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와 유럽이 가장 많은 발생 건수가 있었던 반면, 아시아는 더 낮은 유병률을 나타냈다.

연구진에 따르면, 염증성 장 질환은 개발도상국에서는 드물었으나, 이 나라들이 더 산업화될수록 염증성 장 질환의 발생률은 증가했다.

염증성 장 질환에는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이 있다. 크론병은 장벽 심층부에서의 염증과 궤양을 수반한다. 증상으로는 복통, 설사, 체중 감소, 가끔의 출혈이 있다. 궤양성 대장염은 결장 혹은 직장의 내벽에서 발생한다. 증상으로는 복부 경련, 설사, 직장 출혈이 있다.

연구진은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 모두의 발생률이 20~40세 사이의 사람들에게서 가장 높았음을 발견했다. 이것은 이 질환이 일생 중 가장 건강하고 생산적인 때에 있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쳐, 환자들, 헬스케어 시스템, 사회에 장기간 비용이 드는 결과를 가져온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연구진은 지적했다.

연구진은 “염증성 장 질환의 전세계 역학에 대한 이해는 지리적인 패턴과 시대적 추세에 대한 확인에 있어서 중요하다. 이번 연구 결과들은 염증성 장 질환에 대한 전세계 공공의 건강 부담을 연구진이 추정하는데 도움을 주어, 적당한 헬스케어 자원이 할당되고, 특정 지역에서 표적 연구가 실시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Gastroenterology’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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