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 종양에 역할...흔한 암 치료법 기대
‘DICER’라는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드물고, 겉보기에는 관련 없는 난소암, 자궁암, 고환암과 관련이 있다고 캐나다 브리티쉬 컬럼비아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DICER 유전자의 동일한 근본적인 돌연변이가 이러한 다른 암 모두의 기저를 이루는 공통적인 과정이었음을 발견한 것은 놀라운 일이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DICER은 암 연구자들에게 큰 흥미를 일으켰다. 지난 10년 내에 이것에 관해 게재된 연구 약 1,300건이 있었으나, 지금까지 이 유전자가 암과 관련해 어떻게 기능하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었다”고 전했다.
이번 새로운 연구 결과는 더 흔한 암들의 치료 방법에 대한 돌파구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연구진은 “희귀한 종양을 연구하는 것은 환자와 가족들에게 중요할 뿐 아니라, 더 흔한 암에 대해 중요한 발견을 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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