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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V 백신, 소녀들 성적 문란 일으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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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V 백신, 소녀들 성적 문란 일으킨다고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11.1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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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려와 달리...관련 없는 것으로 나타나
HPV 백신 접종이 15~19세 사이 소녀들의 성적 문란 비율을 증가시킬 것이라는 생각이 잘못 됐음을 보여주는 새로운 조사 결과가 최근 ‘The American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에 발표됐다.

HPV 백신은 자궁경부암에 대한 대부분 경우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여겨지며, 성관계를 통해 전염되는 HPV 변종들을 막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일부 사람들은 이 백신이 어린 소녀들을 성적으로 활발하게 만들 수 있다고 염려해 왔다.

이번 새로운 조사에서는 HPV 백신 접종과 소녀들의 성적 문란 간에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예방 접종을 받은 성적으로 활발한 소녀들이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성적으로 활발한 소녀들에 비해 지속적으로 콘돔을 사용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도 조사됐다.

이번 연구를 이끈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의 니콜 C. 리든씨는 “이번 조사 결과는 모두 예비 데이터지만, HPV 예방 접종과 성적인 위험 간에 아무런 관계가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 HPV 예방 접종이 성적 활발함 증가를 야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염려는 어느 정도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보고에 따르면, 2008년까지 미국 내 15~19세 사이 여성의 30%와 20~24세 사이 여성의 16%가 최소 1회분의 HPV 백신을 투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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