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작성 심방세동에만 사용해야...뇌졸중 위험도
심박동 장애 치료제 멀택(Multaq)이 한 연구에서 일부 환자들의 심장 마비, 뇌졸중, 사망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후 새로운 안전성 경고문이 추가됐다고 미FDA가 최근 밝혔다. 이 약의 제조사 사노피가 실시한 연구에서 멀택은 심실들이 속도를 맞춰 조화롭게 펌프질을 하지 않는 상태인 심방세동이 영구적으로 있는 환자들의 심장 관련 합병증 위험을 2배 증가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블랙박스 경고문은 멀택이 발작성 및 지속성 심방세동 및 심방조동이라는 관련 질환에 대해서만 승인돼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 이 경고문은 의사들이 3개월마다 최소 한 번 환자의 심장 박동을 체크하고, 환자가 영구적인 심방세동이 있는 것으로 나타날 경우, 멀택 사용을 중단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FDA에 따르면, 적절하게 사용될 경우, 멀택은 이로운 약이다.
이 약에 대한 다수의 안전성 우려가 2009년 미국 내에서 이 약이 승인되기 전, 후 모두에서 증가된 바 있다.
저작권자 © 의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